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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이와 가을 캠핑·등산 갈 때 꼭 알아야 할 진드기 감염병 3가지

by silver-rain 2026. 9. 4.

 

날씨가 선선해지면 아이들과 캠핑도 가고 싶고

가까운 산으로 단풍 구경도 가고 싶어지죠.

여름처럼 덥지도 않고

바람도 시원해서 야외활동하기에는 딱 좋은 계절인데요.
가을 나들이를 준비하면서

한 가지 신경 써야 하는 게 바로 진드기예요.

특히 아이들은 숲이나 풀밭을 보면

가만히 있지 않잖아요ㅎ
풀밭에 앉기도 하고 나뭇잎을 만지기도 하고,

캠핑장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만져보기도 하구요.

그런데 진드기는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야외활동을 하고 돌아온 뒤에도

몸에 붙어 있는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있어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주요 진드기매개감염병에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이 있으며, 특히 쯔쯔가무시증은

10~11월에 많이 발생하고 SFTS는 

4~11월에 주로 발생해요 

그래서 아이와 가을 캠핑이나

등산을 계획하고 있다면

진드기 감염병도 미리 알아두는 게 좋아요.

오늘은 가을철 야외활동 전에

알아두면 좋은 진드기 감염병 3가지와 예방법을 정리해볼게요.

아이와 가을 캠핑·등산 갈 때 꼭 알아야 할 진드기 감염병 3가지
아이와 가을 캠핑·등산 갈 때 꼭 알아야 할 진드기 감염병 3가지

 

1. 가을철 특히 주의해야 하는 쯔쯔가무시증

 

 

가을철 진드기 이야기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환 중 하나가 쯔쯔가무시증이에요.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이에요.

특히 가을철에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데요.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면 쯔쯔가무시증은

주로 10~11월에 많이 발생하고,

털진드기 유충의 밀도도 기온이 내려가는 9월 말부터

증가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안내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9월부터 아이와 캠핑이나

등산을 계획하고 있다면 조금 더 신경 쓰는 게 좋아요.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털진드기에 물린 뒤에는 일정한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

갑자기 열이 나는 경우
오한
두통
근육통
몸살처럼 몸이 무거운 느낌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쯔쯔가무시증에서 특히 알아두면 좋은 것이 가피예요.

가피는 진드기에게 물린 부위에 생기는 검은색 딱지 같은 병변인데요.
문제는 아이가 진드기에 물렸다는 사실을 전혀 모를 수도 있다는 거예요.

진드기에 물린 자국 자체를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야외활동 후 아이에게

열이나 몸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최근에 캠핑이나 등산을 다녀왔는지도 함께 생각해보는 게 좋아요.

특히 병원에 갈 때는 최근 풀밭이나 산에서

야외활동을 했다는 사실을 의료진에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해요.

 

2. 이름부터 무서운 SFTS, 아이와 야외활동 후 더 꼼꼼하게 확인하세요

 

두 번째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흔히 SFTS라고 부르는 감염병이에요.

SFTS는 바이러스를 가진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될 수 있는 질환이에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에

발생하고, 감염 후 5~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설사, 림프절 비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중증으로 진행하면 여러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무엇보다 SFTS는 현재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아이와 캠핑을 다녀왔다면 단순히 얼굴이나

팔만 확인하고 끝내지 말고 몸 전체를 살펴보는 게 좋아요.

진드기는 몸의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붙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머리카락 주변 → 귀 주변 → 목 → 겨드랑이 → 허리 → 무릎 뒤 → 다리 사이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주세요.

아이들은 머리카락이 길거나 옷을 여러 겹 입고

야외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있어서 보호자가

한 번 더 확인해주는 게 좋아요.

그리고 야외활동을 다녀온 뒤 며칠 지나서

갑자기 아이가 열이 나거나 구토, 설사,

몸살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단순 감기라고 생각하고 넘기기보다는

최근 야외활동 여부를 함께 떠올려보세요.

질병관리청도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이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야외활동력을 알릴 것을 권고하고 있어요.

 

3. 캠핑, 등산 후 알아두면 좋은 라임병

세 번째는 라임병이에요.

쯔쯔가무시증이나 SFTS만큼 국내에서 흔하게

이야기되는 질환은 아니지만,

질병관리청에서 관리하는 진드기매개감염병 중 하나예요.

라임병 역시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할 수 있어요.

진드기매개감염병은 종류에 따라 증상이나

잠복기 등이 다르기 때문에 야외활동 후 몸 상태를 살펴보는 게 중요해요.

질병관리청은 국내 진드기매개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증,

SFTS, 라임병, 진드기매개뇌염 등을 분류하고 있어요.

아이와 해외 캠핑이나 등산을 계획하는 경우라면

현지에서 유행하는 진드기 감염병 정보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다만 국내 가을철 야외활동에서 부모들이

특히 기억해둘 질환은 쯔쯔가무시증과 SFTS라고 생각하면 돼요.

결국 세 가지 질환 모두에서 가장 중요한 건 비슷해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

그리고 혹시 물렸거나 야외활동 후

이상 증상이 생겼다면 그냥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가을 캠핑 전에 이것만은 꼭 챙겨주세요

진드기 감염병은 무조건 야외활동을 피해야 하는 질환은 아니에요.

몇 가지 습관만 잘 지켜도 진드기와 접촉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어요.

① 아이 옷은 밝은색 긴 옷으로

가을이라고 반팔을 입고 산에 올라가기보다는 긴소매, 긴바지를 입혀주는 게 좋아요.

가능하면 밝은색 옷을 선택하면 옷에 진드기가 붙었을 때 발견하기도 조금 더 수월해요.

바지는 양말 안으로 넣고 소매도 피부가 최대한 드러나지 않게 해주세요.

모자나 장갑 등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② 풀밭에 바로 앉지 않기

캠핑을 하다 보면 아이들이 풀밭에 바로 앉으려고 할 때가 많죠ㅎ

돗자리를 깔고 앉도록 하고, 풀숲이나

덤불 안으로 들어가는 행동은 최대한 줄여주는 게 좋아요.

질병관리청 역시 야외활동을 할 때 풀밭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고, 휴식할 때는

돗자리를 이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어요.

등산을 할 때도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하는 게 좋아요.

아이들은 "여기로 가면 더 빠르다!" 하면서

샛길로 빠지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진드기 예방을 생각한다면 그냥 정해진 길로 가는 게 가장 안전해요.

③ 진드기 기피제 활용하기

야외활동 전에는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다만 아이에게 사용할 때는 제품에 표시된 연령 및

사용법을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해야 해요.

아이 피부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지 확인하고,

얼굴이나 상처가 있는 피부 등에 임의로 뿌리는 것은 피해주세요.

④ 집에 돌아오면 바로 샤워하기

저는 아이들과 야외활동을 다녀오면 옷부터 정리하고

샤워시키는 게 습관이 되면 좋다고 생각해요.

질병관리청에서도 야외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어요.

샤워하면서 아이 몸을 살펴보고 혹시 진드기가 붙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주세요.

특히 머리카락과 귀 주변, 겨드랑이, 허리,

무릎 뒤처럼 잘 보이지 않는 곳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게 좋아요.

진드기가 아이 몸에 붙어 있다면?

가장 당황스러운 순간이죠.

"어? 이거 진드기 같은데?"

이럴 때 무작정 손으로 잡아당기거나 눌러서 떼려고 하기보다는

의료기관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해요.

진드기에 물린 뒤 이상 증상이 생겼거나

야외활동 후 열이 나는 경우에는 최근 캠핑·등산·벌초·풀밭 활동 등을

했다는 사실을 의료진에게 꼭 알려주세요.

진드기매개감염병은 처음에는 감기나 몸살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어

야외활동력을 이야기하는 것이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아이와 가을 나들이,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어요

가을은 아이들과 밖에서 시간을 보내기 정말 좋은 계절이에요.

캠핑도 가고 단풍 구경도 가고 가까운 산으로 산책도 가고 싶어지는데,

진드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무조건 포기할 필요는 없어요.

대신 긴 옷 입기 → 풀밭에 바로 눕지 않기 →

기피제 활용하기 → 귀가 후 샤워와 옷 세탁 → 아이 몸 확인하기

이 정도는 습관처럼 챙겨주는 게 좋아요.

특히 가을철에는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SFTS 역시 11월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9~11월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조금 더 신경 써주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야외활동 후 아이에게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이나

구토, 설사, 심한 몸살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그냥 감기라고 단정하지 않는 것이에요.

최근 산이나 풀밭에 다녀왔다면 그 사실을 의료진에게

알려주고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아이들과 즐거운 가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은 예방 습관 하나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올가을 캠핑이나 등산 계획이 있다면

출발하기 전에 아이들 옷부터 한번 확인해보세요.
밝은색 긴 옷과 돗자리, 기피제 챙기고 다녀온 후에는 샤워까지!

이것만 기억해도 진드기 걱정을 조금은 줄일 수 있어요 ㅎ